최성락기자 | 2020.06.30 08:53:27
인제군은 29일 민선 7기 후반기 군정 운영 방향을 더 좋은 인제 만들기로 두고, 평화·거점도시, 레저 신산업, 경제 재도약 등 권역별 목표를 4대 축으로 나눠 이를 현실화하기 위한 7대 전략과 20대 과제를 준비, 군정 후반기가 시작되는 내달 1일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4대 축 권역별 목표는 장기적 구상으로 평화 축은 31번 국도 대체노선과 평화도로를, 거점도시 축에는 춘천~속초 고속화철도가, 레저신산업 축은 동서고속도로, 경제 재도약 축은 국도 44·46호선을 지역적 기반으로 6개 읍면 차별화와 균형 발전을 이루겠다는 구성이 담겨있다.
군의 7대 전략사업 내용을 보면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국도 31호선 대체노선 신설과 설악~금강 국제 평화도시 조성, 비법정 도로 현황 정비, 도시 재생 등 18개 사업에 1조3293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할 계획이다. 더 신나는 관광도시를 위해 익스트림 스포츠 타운 조성과 갯골 자연 휴양림 조성, 산림레포츠 단지 조성, 자작나무 명품 숲 랜드 조성 등 19개 사업에 3651억원을 투입한다.
더 풍요로운 농업·농촌을 위해 농업기술센터 이전과 토속어종 증식 연구센터, 치유농업 체험공간 조성, 임산물 생산 단지 규모화 등 15개 사업에 1143억원을, 더 활기찬 지역경제를 위해 평화지역 시설현대화 사업과 원통전통시장 타워 주자장 신축 등 19개 사업에 1230억원을 투자한다.
더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을 위해 치매안심센터 기능강화와 마을 정비형 공공임대주택 건설 등 16개 사업에 406억원, 더 살기 좋은 인제를 위해 인제공공도서관 건립, 남면·북면·기린면·상남면 복합문화센터 건립 등 21개 사업에 4056억원을 들일 예정이다, 특히 자치분권 실현을 위한 거버넌스 시스템 구축 등 더 신뢰받는 행정을 위한 11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최상기 군수는 "민선 7기 인제군정 전반기는 주민 생활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생활 정책 시행과 지역현안 해결, 인제군 미래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는 데 심혈을 기울여왔다. "며 "코로나19 사태 이후의 변화에 대비해 한국판 뉴딜 사업 발굴 등 선제적인 발전 전략을 수립해 더 좋은 인제를 만들겠다. "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