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20.06.24 13:01:16
고양시도서관센터(소장 유경옥)가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방지를 위한 임시휴관에 따라 시민들의 독서활동을 지원하고자 운영 중인 ‘사전 예약도서 대출 서비스‘의 운영시간, 대출자료 범위 등을 24일부터 확대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전 예약도서 대출 서비스’는 고양시도서관 정회원이면 누구나 고양시도서관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 후 다음 날 신청도서관을 방문해 도서를 찾아갈 수 있는 서비스다.
도서관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도서관당 1인 7권(시립도서관 총 25권 이내)까지 21일 동안 대출 가능하며 기존 도서 대출과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어 지난 15일간 15개 시립도서관에서 9700여명의 시민들이 2만 5000여권의 도서를 사전예약을 통한 대출서비스를 활발히 이용하고 있다.
서비스 운영시간은 직장인과 학생 등 평일 오후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고자 사전 예약도서 수령시간을 신청일 다음날 오전 9시부터 야간 22시까지 연장 운영한다.(어린이도서관은 9시 ~ 18시 운영)
이용대상 자료는 도서관 소장자료 중 관외대출이 가능한 도서에서 DVD 자료까지 확대 제공함으로써 코로나로 인해 외출을 자제하고 있는 시민들이 집에서도 다양한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아울러 대출자료 예약 및 책누리 상호대차 서비스, 무인예약대출기(신원, 행신어린이, 식사, 덕이도서관) 운영도 재개돼 코로나로 인해 중단됐던 도서관 서비스에 대한 시민들의 갈증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이지만 시민의 지속적인 독서활동 지원 및 안전한 도서이용을 위해 도서소독 및 시설방역, 발열 체크, 출입명부 작성 등 코로나19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도서관 지정장소에서 신속하게 사전 예약도서가 제공될 수 있도록 예방수칙 준수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사전 예약도서 대출 서비스’는 도서관 임시휴관 종료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하며, 도서반납은 고양시립도서관 및 지하철 무인반납함을 이용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고양시 도서관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고양시(시장 이재준) 도서관센터가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시민들을 위한 비대면 독서문화프로그램인 온라인 독서 프로그램을 풍성하게 마련했다.
한편 고양시도서관센터에서는 여름을 맞아 집에서도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문학, 그림책, 심리학, 과학소설 등 다양한 주제로 13개의 온라인 문화행사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7월 7일부터 아람누리도서관 주관으로 이영주 교수의 현대시 관련 강의와 신청자 사연 소개, 시 해석과 함께 감상하는 ‘이럴 땐 이런 시’를 준비했다. 도서관별 온라인 독서프로그램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센터 홈페이지 문화행사를 참고하면 된다.
(CNB= 경기 고양/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