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락기자 | 2020.06.19 07:29:22
인제지역 유치원, 초·중·고 학생 2860여명의 가정에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배송이 시작됐다.
인제군이 코로나19로 지역 내 학교급식이 중단되자 미사용 예산 1억 5600여만원을 투입해 지역 유치원과 초·중·고 학생 가정에 농산물 꾸러미 지원 사업을 추진, 도와 도교육청, 인제교육지원청과의 협의를 통해 18일부터 총 2860여명 학생의 가정에 순차적으로 택배 배송을 진행하고 있다. 배송은 내달 초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농산물 꾸러미는 지역 내에서 생산되는 제철 농산물인 파프리카, 버섯, 오이, 블루베리와 지역 특산물인 황태, 두부, 잡곡 등 총 8종으로 1인당 5만5000원 상당으로 구성됐다. 특히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인 콩으로 만든 두부와 황태, 잡곡 등 우수하고 안전한 먹거리로 꾸려졌으며, 포장은 신선도 유지 포장재로 제작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학생들의 건강은 물론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 경감과 지역 농가의 시름이 조금이나마 덜 수 있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