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20.06.05 09:00:49
김포시(시장 정하영)는 국내 최초로 버스에 스마트 발열체크기를 도입했다. 우선 준공영제 노선인 G6001번에 시범 설치됐으며 문제점 개선과 효과 검증 후 도입을 확대할 예정이다.
스마트 발열체크기(스마트패스ASP-19)는 김포시 학운산업단지 내 위치한 (주)아하정보통신이 개발한 단말기로 탑승자의 체온을 자동 측정하고 마스크 착용여부 또한 자동으로 확인 후 체온 이상 또는 마스크 미착용 시 경보를 울리도록 돼 있다.
특히 스마트 발열체크기에는 독일 하이만사(社)가 개발한 적외선 온도기와 중국 센스타임사(社)의 얼굴인식 기능이 접목됐으며 탑승객의 얼굴과 체온을 자동 저장한다.
정하영 시장은 “장기화 되고 있는 코로나19로부터 우리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서는 생활 속 방역이 일상화 돼야 한다”며 “이번 발열체크기 도입으로 시민들께서 더욱 안심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실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스마트 발열체크기가 설치된 G6001번은 지난 3월 운행을 시작한 경기도형 준공영제 노선으로 김포한강신도시 및 원도심을 거쳐 당산역까지 운행하고 있다. 투입된 버스는 총 6대로 넓은 좌석, 전좌석 USB충전포트, 공공와이파이 등을 갖추고 있다.
(CNB= 경기 김포/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