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20.06.05 08:57:43
한국지체장애인협회 고양시지회는 지역 지체장애인의 일자리 창출과 환경보호를 위해 기존의 아이스팩 수거 및 재활용의 문제를 보완한 '리본 아이스팩 사업'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리본아이스팩 사업이란 환경오염의 주범인 아이스팩을 재활용하는 사업이다. 아이스팩은 자기 무게의 500배의 달하는 물을 흡수하는 고흡수성 수지의 특성 탓에 온실가스를 배출하면서 소각이 잘 되지 않아 500년이 지나야 분해되는 등 환경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리본 아이스팩’은 고양시 관내 아파트단지에서 아이스팩 분리 배출 시 이를 수거해 내용물을 재활용하여 새로운 아이스팩으로 제조하고, 이를 '리본 아이스팩'에 동참하는 기업들에게 판매하는 사업이다.
협회 관계자는 "현재 고양시 강선마을 19단지에서 최초로 리본아이스팩 분리 수거에 참여해 아이스팩을 깨끗이 분리해 배출하는 등 모범적인 시민의식을 보이고 있다"며 "고양시청과 고양시민회에서 리본 아이스팩 사업을 지지 및 지원해줌에 따라 고양시지회에서는 우선 요청이 들어오는 ‘고양시 관내’ 단지 순서대로 차차 수거를 확대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CNB= 경기 고양/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