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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 미국에 ‘스타트업 테스트베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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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정호기자 |  2020.06.01 14:24:37

사진=한국무역협회

한국무역협회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미국의 스타트업 지원재단인 스타트업정키(Startup Junkie)와 스타트업 해외 테스트베드 및 오픈 이노베이션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스타트업정키는 월마트 창업자 샘 월튼 일가가 직접 출연 및 후원하는 재단이다. 미국 상무부, 아칸소 월튼경영대학 등 미국 정부기관 및 대학도 스타트업정키를 후원하고 있다. 최근 서울에 거점을 구축해 무역협회와 공동으로 국내 스타트업의 기술검증(PoC) 파일럿 테스트 지원과 투자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이날 업무협약식은 무역협회 이동기 혁신성장본부장과 스타트업정키의 루이스 디젤 아시아 대표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월마트 등 스타트업정키 파트너 기관의 상업시설에 국내 스타트업 기술 적용 및 실증을 위한 테스트베드 사업 추진 ▲기업형 액셀러레이터(AC) 프로그램 공동 추진 ▲월마트 등 유통채널에 국내 스타트업 혁신 제품 입점 지원 ▲양국 스타트업, 벤처 생태계 및 오픈이노베이션 현황 정보 공유 ▲아시아태평양 지역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자원 공유 등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무역협회 이동기 본부장은 “지난해 민간 공모로 진행한 ‘코엑스 스타트업 테스트베드’의 성공을 발판 삼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롯데마트까지 테스트베드의 외연을 확장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월마트 등 해외 대기업의 주요 상업시설을 우리 스타트업 기술 실증의 장으로 삼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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