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이 지난 20일 인도네시아 합작법인 ‘대웅인피온’이 당뇨병성 족부궤양 치료제 ‘이지에프외용액’에 대해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기관(LPPOM MUI)으로부터 인증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회사 측에 의하면 ‘이지에프외용액’은 2001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당뇨병성 족부궤양 치료제로 허가받았다. 대웅제약은 그동안 대웅인피온을 통해 ‘이지에프외용액’의 제형을 업그레이드하는 연구를 추진했다. 올해 3월 대웅인피온에서 생산한 일체형 제형이 인도네시아 식약청(BPOM)으로부터 판매 허가를 획득했고, 그 후 2개월 만에 할랄 인증을 받았다.
대웅인피온 서창우 대표는 “대웅제약은 신흥시장을 철저히 연구해 현지 니즈에 맞는 제품 개발을 통해 신흥국 시장을 석권하는 현지화 전략을 시행하고 있다”며 “인도네시아에서의 에포디온, 이지에프 할랄 인증을 발판 삼아 80조원 규모의 중동 의약품 시장에 진출해 세계 많은 무슬림들에게 우수하고 안전한 의약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