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20.05.13 10:45:35
고양상공회의소(회장 권영기)는 12일 고양상공회의소 중회의실에서 고양시(병)홍정민 국회의원 당선인과 고양시(정) 이용우 국회의원 당선인을 초청해 고양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및 일자리 창출 관련 기업 애로사항 등을 논의하는 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일산지역 국회의의원 당선자 외에 조현숙 고양시 환경경제위원장, 최승원 경기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지역경제계 대표로는 고양상공회의소 권영기 회장과 정연태, 정문갑, 구성자, 김수길, 강우람 부회장, 김옥희 고양상의 여성CEO기업인회 회장, 김상욱 고양상의 청년CEO클럽 회장 등이 참석했다.
고양상공회의소 관계자는 "기업인들은 고양시 지역경제 현황 설명을 통해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관련 기업애로를 건의하고, 이에 홍정민, 이용우 당선자는 애로사항 해결과 관련해 긍정적 검토 의견을 피력했다"며 "특히 권영기 고양상공회의소 회장은 코로나 19로 인해 고양시 지역경제 2/4분기 BSI 지수 47(조사시행 이후 역대 최저치)에서 나타났듯이 신속한 재정지원과 비상상황에 대비할 긴급 정책 그리고 제도 · 행정시스템 등 규제로 인한 다른 도시로의 기업유출, 기업지원 유관기관들이 통합 입주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비즈니스센터 건립 등을 건의했다"고 전했다.
그 외에도 지역의 기업대표들은 성공적인 일산테크노밸리를 위한 기업유치 방안과 주한미군 특별법에 따른 미군공여지 활용, 설문동 · 장항동 등의 도시기반시설 확충, 공장등록 인·허가 기간 단축 등 다양한 건의사항이 개진했다.
이용우 국회의원 당선자는 "코로나 19로 인한 경제 위기는 이제 부터 시작이지만 현재의 고용 유지 정책 등의 효과는 20년도 하반기나 21년도 상반기에 효과가 나올 듯 하므로 고용유지를 하며 버텨야 한다"며 "고양시와 파주시 등 접경지역 규제의 심각성은 잘 알고 있어서 수도권 정비계획법내에서 고양시의 발전을 위해 규제의 틀을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홍정민 국회의원 당선자는 "경제살리기를 위해 고용유지와 고용창출에 중점을 두기 위해 고용보험법 개정과 수도권 정비계획법과 지방세법 개정 등 경기북부지역 경제개발을 위해 힘 쓰겠다"고 언급했다. 홍 당선인은 지난 10일 더불어민주당 제21대 국회 첫 원내대변인에 임명되기도 했다.
(경기 고양=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