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라생태숲 전 구간에서 장애인이 휠체어를 타고 즐길 수 있도록 무장애 길이 조성된다.
제주도는 오는 11월까지 한라생태숲 전 구간(총 3.19㎞)에 휠체어나 유모차 이동이 가능하도록 내부 순환 탐방로 중 이동이 불편한 비포장 탐방로 386m 구간을 탄성포장재로 교체한다고 10일 밝혔다.
현재 비포장 탐방로인 유아숲체험원과 꽃나무숲 386m의 구간의 폭을 1.5m로 넓히고 탄성포장재로 조성해 기존 탐방로 2800m와 연결한다는 방침이다. 또 폭이 좁은 주차장의 주차선도 넓히기로 했다.
이 밖에 유아숲체험원에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울타리 시설(323m)을 설치하고 단풍나무 숲 인근에 쉼터 시설을 조성하기로 했다.
한편 올해 한라생태숲 탐방객은 총 6만3171명으로, 5만389명을 기록했던 전년 동기 대비 25%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