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인제군청 종합민원과 직원이 청각장애인 위한 정부민원안내 콜센터 화상수화통역 서비스를 점검하고 있다. ⓒ인제군

인제군이 장애인, 외국인, 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맞춤형 민원서비스를 제공한다.

7일 군에 따르면 군청을 방문하는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위해 다양한 민원 서비스를 마련한다. 이달부터 군청 민원실을 찾는 청각장애인을 위해 화상수화 상담 서비스를 실시한다. 청각장애인이 수화통역 서비스를 요청하면 담당공무원을 통해 화상카메라가 설치된 전용 컴퓨터를 이용해 정부민원안내 콜센터 수화통역사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외국인을 위해 총 41종의 민원서식에 대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 3개 국어의 해설이 담긴 민원서식 외국어 해석본을 제작해 군청 민원실과 읍·면행정복지센터에 비치한다. 외국인의 이용이 많은 혼인신고서, 출생신고서 등 4종의 서식에 대해서는 필리핀어, 캄보디아어, 태국어를 추가해 제작할 계획이다.

특히 노인·거동불편자의 민원실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전담 도우미를 배치하고, 부서 상담이 필요한 경우 해당 부서 담당자가 직접 민원실에 와서 상담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지상원 군 민원행정담당은 "사회적 배려 대상자 맞춤형 민원서비스 제공으로 사회적 편의가 증대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