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휴온스메디케어

휴온스메디케어가 자사의 의료용 손소독제 ‘휴스크럽’ 10만통을 영국의 헬스케어 기업 ‘프로테크닉 헬스케어(Protechnique Healthcare)’를 통해 영국 정부로 수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수출은 세계적으로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손소독제 수요가 급증해 영국 전역에서도 감염 차단을 위한 공급에 비상이 걸리면서 프로테크닉사가 휴온스메디케어에 긴급 수출을 요청해 성사됐다.

휴온스메디케어는 계약 체결과 동시에 영국 정부(NHS)에 초도 물량 ‘휴스크럽’ 10만통을 전량 출하할 예정이다. 국내 티슈형 항균 피부 소독제인 ‘헥시와입스’ 수출에 대한 논의도 이어갈 계획이다.

회사 측에 의하면 ‘휴스크럽’은 클로르헥시딘 글루코산염 1%와 에탄올 83% 혼합제제의 의료용 의약품이다. 다제내성균을 포함한 진균, 결핵균, 각종 바이러스 등 광범위한 살균이 가능하며, 액상 형태로 사용 후 끈적임이 없어 피부 자극과 손상이 적다고 설명했다.

휴온스메디케어 이상만 대표는 “국내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하고 제조한 고품질의 살균 소독제 ‘휴스크럽’의 영국 정부 수출을 시작으로 글로벌 감염 관리 시장 공략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라며 “국내 소독제와 소독기를 모두 제조할 수 있는 기술력과 설비를 갖춘 유일한 멸균, 감염관리 토탈솔루션 기업으로 K-방역의 우수성을 세계 시장에 알려 방역 한류의 위상을 드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