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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 선정 올해 아이콘은?...코로나19 싱크로율 높은 '페스트'의 알베르 까뮈

오는 4월 23일 세계 책의 날을 맞아 교보문고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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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진부기자 |  2020.04.20 11:21:38

코로나19 시국과 높은 싱크로율로 최근 다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소설 '페스트'의 작가 알베르 까뮈, 23일 세계 책의 날을 맞아 교보문고가 올해의 아이콘으로 선정했다.

교보문고(대표 박영규)는 오는 23일 '세계 책의 날'을 맞아 올해의 아이콘으로 코로나19 시대 높은 싱크로율을 보인 작품 '페스트'의 작가 알베르 까뮈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2020년은 알베르 까뮈가 작고한 지 60주년(1960년 1월 4일 사망)이 되는 해이기도 해 더욱 의미가 있다. 게다가 그의 소설 '페스트(민음사)'는 최근 이슈도서로 급부상하면서 판매가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그의 대표작인 이방인 판매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

이에 교보문고는 민음사와 함께 까뮈의 소설 페스트와 대표작 이방인을 합본한 한정판을 제작하고, 까뮈 아이콘 배지 증정 이벤트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의 국내작가에 김초엽, 박상영 등 5인 선정

그외에도 교보문고는 세계 책의 날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올해의 한국 작가'를 뽑고, '나와 너와 책의 날' 이벤트를 실시해 책 읽기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킬 예정이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올해의 한국 작가는 최근 새로운 장르와 다양한 소재로 한국 문단에 새로운 충격을 주고 있는 김초엽, 박상영, 박연준, 장류진, 정세랑 등 젊은 작가 5인을 뽑았다"며 "교보문고는 SPC의 블렌디드 티(Blended tea) 브랜드인 ‘티트라(Teatra)’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이들 작가의 대표작 1권과 작가가 직접 고른 티 미니팩이 포함된 선물 패키지를 기간 한정으로 출시한다. 광화문점에서는 이들 패키지와 작가의 취향이 담긴 추천도서를 모아 ‘작가의 취향 기획전’을 열고 있다"고 밝혔다.

인터넷교보문고는 내 생일과 같은 날 출간된 도서의 첫 문장을 감상하고 공유도 할 수 있는 '나와 너와 책의 날' 이벤트도 실시한다. 자신의 '생일책'을 발견하고 첫 문장을 읽고 공유하며 책의 날에 대한 의미를 돌아볼 수 있게 한다. 이 외에도 책의 날 당일에는 전 영업점에서 책의 날 기념 스티커를 증정하고, 스티커에 있는 QR코드를 이용해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등 서점을 방문해 풍성한 책의 날을 만끽할 수 있다.

 

23일 세계 책의 날은 '책과 꽃'을 선물하는 날?

교보문고 관계자는 "올해 책의 날 아이콘과 앰블럼을 만드는 것을 기점으로, 매해 책의 날 작가와 독자들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오는 4월 23일 세계 책의 날은 에스파냐의 한 지방에서 책을 읽는 사람에게 꽃을 선물하던 세인트 조지의 축일이며, 또한 셰익스피어와 세르반테스가 사망한 날이다. 이날을 기념하여 유네스코는 매년 4월 23일을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로 지정한 것. 교보문고는 이날을 기념해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책과 꽃을 선물하는 독서 캠페인도 진행한다.

(경기 파주= 김진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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