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20.04.11 16:16:30
김포교육지원청은 지난 8일 정하영 시장과 정경동 교육장이 협의한 결과 김포혁신교육지구 빛깔있는 교육과정 예산 30억원 중 일부인 6억원 이내로 개학 시 발열 체크를 위한 열화상 카메라 구입 및 교사 원격수업 지원 장비 구입 비용으로 변경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원청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결정에 따라 교육부로부터 열화상 카메라를 지원받지 못한 34교(단설유치원 6원 포함)에서도 학교공동체의 협의와 합의에 따라서 열화상 카메라 구입 예산을 확보하게 됐다. 교육부는 열화상 카메라를 학생수 600명 이상의 학교에 1대, 1500명 이상의 학교에 2대를 지급한 바 있다.
정경동 교육장은 “원격수업을 위한 기자재 구입이 매우 필요한 시점에서 발 빠른 결정으로 신속하게 준비를 할 수 있게 되어 다행이다.”라며 김포시청의 지원에 감사함을 표시했다. 김포교육지원청은 김포시청과의 소통을 통한 협업을 한층 강화해 나가면서 안전하고 내실있는 온라인 개학을 위해 총력 대응할 예정이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코로나19 상황과 온라인 개학 결정 속에서 방역과 원격수업 기자재는 가장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기반”이라며 “학생의 안전과 학생의 학습환경 조성은 시장뿐 아니라, 모든 시민의 최우선으로 살펴야 할 중요한 부분이다”라고 밝혔다.
(경기 김포=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