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홀딩스가 바이오의약품 계열사인 티케이엠이 ‘HK바이오이노베이션’으로 사명을 바꾸고 새롭게 출발한다고 10일 밝혔다.
티케이엠은 지난 2002년 대한제당의 바이오 사업부문으로 시작했다. 만성 신부전 환자의 빈혈치료제로 쓰이는 EPO(Erythropoietin; 적혈구 생성 인자) 제제 전문 바이오의약품 기업으로, 지난해 7월 한국콜마홀딩스에서 인수했다.
티케이엠의 새로운 사명인 HK바이오이노베이션(HK Bio Innovation)에는 혁신적 제품 개발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회사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HK바이오이노베이션은 20년 간 쌓아온 바이오의약품 연구, 개발 및 생산 노하우를 기반으로 위탁개발 생산(CDMO, Contract Development & Manufacturing Organization)뿐만 아니라 활발한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첨단 바이오의약품 개발까지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HK바이오이노베이션 이동억 대표는 “적극적인 투자와 기술 연구를 바탕으로 바이오의약품 사업을 강화해 EPO제제 외에도 경쟁력 있는 제품을 지속 개발해 생산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바이오산업을 선도하는 100년 기업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새롭게 도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