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가 2020년 중소벤처기업부 초기창업패키지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초기창업패키지는 창업 인프라가 우수한 대학, 공공·민간기관을 통해 초기창업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건국대는 바이오 기술창업 인프라 구축과 서울 동부권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사업 추진을 통해 2017년부터 이어진 대학 내 혁신 클러스터 조성 속도를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건국대는 작년 우아한형제들과 자율주행 배달로봇 상용화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3월 건국대 부속동물병원이 이노그리도와 수의학 AI 클라우드 기술개발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혁신기술 도입 산학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우수기업 유치를 위한 공간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건국대 박수형 창업지원단장은 “대학 내 혁신 클러스터 조성 가속화를 위해 초기창업패키지 사업 3대 목표를 설정하고 자원과 역량을 결집할 계획”이라며 “창업생태계를 구성할 전문인력 양성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이뤄낼 우수기업 육성을 동시에 추진해 지속가능한 창업 상생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