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건국대

건국대가 학생들이 창업한 사회적기업 ‘119 REO(Rescue Each Other)’와 KB손해보험이 119구급차 운전석용 공기청정기 147대를 기부하고 소방관들을 돕기 위한 ‘불끈! 챌린지’ 캠페인을 열었다고 2일 밝혔다.

건국대 ‘119레오’는 소방관들이 입던 폐방화복을 재활용(업사이클링)해 가방 등 패션소품으로 만들어 판매하고, 수익금 일부를 다시 소방관들에게 돌려주는 학생 창업 사회적 기업(소셜벤처)이다.

대학 측에 의하면 구급차량은 환자실과 운전실로 나뉘어 있다. 환자실의 경우 공기청정기가 별도로 보급되고 있으나 운전석에는 공기청정기가 없다. 이번 코로나19와 같이 전염병 환자를 이송할 때 구급차는 바이러스를 차단하기 위해 창문 등을 열 수 없었다. KB손해보험과 119레오는 이런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최근 코로나19로 불편함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 구급차 147대에 운전석 차량용 공기청정기를 지원했다.

119REO는 소방관 국가직화 필요성을 국민들과 기억하기 위해 ‘불끈! 챌린지’ 캠페인을 진행한다. 동참을 원하는 경우 KB손해보험, 119레오 인스타그램 계정 또는 미디어센터 ‘KB손해보험 인사이트’에 마련된 이미지를 다운로드해 소방관 응원 메세지와 함께 지정된 해시태그(#불끈챌린지 #KB손해보험 #119레오)와 함께 개인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된다. ‘불끈! 챌린지’에 동참해주신 분들 중 147명을 추첨해 소방현장에서 직접 사용하던 소방호스로 제작한 카드지갑과 소방관 후원 뱃지 3종을 제공한다.

119레오 이승우 대표(건국대 건축학 4)는 “소방관 국가직화로 더욱 국민 안전에 만전을 기하는 소방관을 응원하기 위해서 147대의 공기청정기를 기부했다”며 “국민 안전과 더불어 소방관 안전과 권리가 보장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