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에프앤비 정재욱 대표가  명재성 일산서구청장에게  어린이용 마스크 300장을 전달하고 있다. 마스크는 관내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게 전달될 예정이다. (사진 = 일산서구청)

고양시 일산서구청(구청장 명재성)은 지난 1일 그린 에프앤비(Green F&B, 대표 정재욱)가 코로나19 지역사회 내 확산 방지를 위해 ‘아동용 마스크 300장’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서구청이 기부 받은 아동용 마스크는 일산서구 내 지역아동센터 9개소에 수일 내 전달될 예정이다. 전달된 마스크는 지역사회 내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한부모 가정, 저소득층 맞벌이가정 등 약 230명 아동들의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사용된다. Green F&B는 2004년부터 2014년까지 고양시 백석동 등에서 ‘청석골 화로구이’라는 프랜차이즈 음식점을 운영한 업체로도 알려져 있다.

Green F&B 정재욱 대표는 “최근 코로나 19의 지역사회 확산 우려와 심각성에 깊이 공감하며 조금이나마 취약계층 아동에게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에 기부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명재성 일산서구청장은 “코로나 19로 기업운영에 어려움이 있을 텐데도 불구하고 따뜻한 마음을 나눠줘서 감사하다”고 답했다. 이어 “고양시 일산서구청도 취약계층 아동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돌봄 받을 수 있도록 감염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 고양=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