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매년 봄이면 내린천변에 연분홍 물결을 이뤘던 산철쭉을 되살리는 내린천 경관 개선 사업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추진된다.
29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2022년까지 연차별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내린천 산철쭉 경관복원 사업을 올해도 이달부터 시작한다. 이를 위해 군은 올해 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산철쭉 3만본과 회양목 7000본, 바위나리 5000본을 이달부터 인제읍 피아시부터 하추교 일대에 식재하고 산철쭉이 자연 발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군은 지난해 산철쭉 1만본과 회양목 7000본을 식재했다. 내린천 경관 복원 사업이 마무리되면 매년 봄, 국도 31호선을 달리는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내린천변의 연분홍 철쭉꽃 물결의 아름다운 비경을 자아내 옛 내린천의 산철쭉 명성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