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업소 여성 성폭행 혐의를 받는 가수 김건모(52)씨가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겨졌다.
25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김씨에게 30대 여성 A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적용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앞서 A씨는 지난해 12월 강용석 변호사 등을 통해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한 바 있다. A씨는 2016년 8월 서울 강남구 소재 한 주점에서 김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씨는 지난달 15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약 12시간 동안 조사를 받음과 동시에 무고를 주장하며 A씨를 맞고소하기도 했다.
당시 김씨는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하루 빨리 진실이 밝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