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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수원체육문화센터 주차장에 ‘수원 안심카 선별진료소’ 운영

수원 안심카 선별진료소에서는 7분 만에 검체 채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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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병곤기자 |  2020.03.11 14:11:01

지난 10일 낮 12시 21분, 승용차 한 대가 ‘수원 안심카 선별진료소’가 설치된 수원체육문화센터 주차장으로 진입했다.

 

안내소에서 문진표를 받은 운전자는 차를 세우고, 해당하는 항목을 체크했다. 이어 의료진이 문진표를 확인한 후 몇 가지 질문을 하고, 검체 채취를 결정했다. 운전자는 검체를 채취하고, 차를 소독한 후 12시 28분 진료소를 떠났다.

 

검사를 마친 시민은 “목이 따끔따끔하고, 증상이 약간 있는 것 같아 선별진료소를 찾았다. 차에서 내리지 않고, 검사를 받을 수 있어 편리하다”고 말했다.

 

수원시가 지난 9일부터 운영하는 수원 안심카 선별진료소에서는 문진부터 검체 채취까지 6~7분이 걸린다. 일반 선별진료소에서 검사하면 대기자가 없을 때 15~20분 정도 소요되는데, 안심카 선별진료소를 이용하면 시간을 10분 이상 줄일 수 있다.

 

수원 안심카 선별진료소는 차에 탄 채 안전하게 문진, 검진, 검체 채취, 차량 소독을 할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 형태 진료소다. 검진대상은 수원시민이다.

 

동승자 없이 혼자 온 사람만 검사를 할 수 있다. 차에 탄 채 운전석 창문을 5㎝ 정도만 열고 검사를 할 수 있어 보건소나 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하는 것보다 한결 편리하다. 운전을 할 수 없는 시민은 4개 구 보건소와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가톨릭대학교성빈센트병원, 동수원병원, 아주대학교병원에 설치된 선별진료소를 이용하면 된다.

 

누구나 검체를 채취할 수 있는 건 아니다. 문진·검진에서 해외여행력, 확진자와 접촉 여부, 관련 증상 등을 확인한 후 검체 채취 여부를 결정한다. 지난 9~10일 이틀 동안 30명이 찾았고, 검진 후 24명이 검체를 채취했다.

 

수원 안심카 선별진료소는 오는 4월 7일까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상황에 따라 운영 연장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일반 선별진료소를 이용하는 것보다 편리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다른 사람과 접촉하지 않고 검사를 받을 수 있어 감염 위험성도 줄어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수원월드컵경기장 제4주차장에서 ‘경기도 드라이브 스루 선별검사센터’를 운영한다. 오전 9시부터 저녁 8시까지 검사할 수 있다. 이용 방법은 수원 안심카 선별진료소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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