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20.03.09 15:45:55
고양시의회(의장 이윤승)는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신속한 방역체계 유지를 위해 제24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9일 단 하루 일정으로만 진행했다.
시의회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제240회 임시회는 당초 계획된 5일의 기간에서 1일의 의사일정으로 대폭 축소해 운영했으며, 공무원들이 방역에 행정력을 집중할 수 있도록 집행부에서는 시장과 제1부시장, 기획조정실장, 일자리경제국장만이 참석했다.
본회의의 시작에 앞서 의회 청사에 소독을 실시하고 본회의장 출입문 앞에 손소독제를 비치하는 등 철저한 위생관리를 통해 코로나19의 감염을 예방 조치했다.
이날 고양시의회는 '2020년도 고양시 일자리기금 운용계획 변경 동의안' 등 코로나19의 대응에 관련된 2건의 안건과 '2019회계연도 고양시 결산검사위원 선임의 건',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 시기 및 기간 결정의 건' 등 향후 효율적인 의회운영을 위해 필요한 안건들을 처리했다.
고양시의회 이윤승 의장은 “지금 이 시간에도 방역을 위해 노력하고 계시는 의료인과 자원봉사자,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모두가 힘을 합쳐 대응해 나간다면 이 위기를 빠른 시일 내에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경기 고양=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