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비자연맹(이하 금소연)이 소비자가 안심하고 금융상품을 구매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2020년 개발된 금융상품과 서비스에 대해 ‘소비자품질인증’ 접수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소비자품질인증은 금융사에서 판매하는 금융상품과 서비스 중 품질이 우수한 금융상품과 서비스에 대해 소비자단체가 품질을 인증하는 제도로 인증 받은 상품과 서비스에 대해서는 ‘금융상품·서비스 품질인증 마크’를 표시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NH농협생명 ‘백세시대NH치매보험’, 라이나생명 ‘THE든든한간병비치매보험이 인증을 받은 바 있다.
2020년 1/4분기 금융상품과 서비스인증 신청 접수는 오는 4월 17일까지 접수하고 선정발표는 5월 중에 할 예정이다. 금융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품질인증은 은행·증권·보험·카드 등 금융회사가 판매하고 있는 모든 상품과 서비스를 대상으로 한다.
금소연 측은 금융, 소비자학 교수, 유관단체, 감독당국, 소비자대표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접수된 상품과 서비스에 대해 소비자성(30%), 실효성(30%), 신뢰성(20%), 창의성(20%)을 평가해 품질이 우수(80점 이상)하다고 판정한 금융상품과 서비스에 대해 품질인증서와 인증마크를 부여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