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이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 경기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의 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조기 편성했다. 군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지역경기 침체와 고용감소 등 어려움을 겪게 됨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중점을 둔 올해 1회 추경 예산안을 역대 최대 규모인 1019억원으로 조기 편성해 9일 의회에 제출한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의 규모는 총예산이 올해 당초예산 4310억원보다 23.6% 증가했다. 일반회계는 811억이 늘어난 4653억원이며 특별회계는 86억이 증가한 360억원이다. 공기업특별회계는 120억이 증가, 315억원으로 편성됐다. 특히 코로나19 방역체계 강화와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 회복을 위한 자금지원, 건설 사업 추진 등 SOC관련 예산 추가 교부 등 국·도비 보조사업 변동분이 반영됐다.
주요 사업별로는 코로나19 방역물품과 열화상기 구입, 경로당 물품구입, 경로당 시설 개보수, 인제전지훈련복합단지 토지보상비, 일자리 창출사업, 인제군 소상공인 지원, 마을단위 유해야생동물 피해 예방시설, 순환형 매립지 조성 가연성 폐기물 위탁처리, 나무 보일러 지원, 현리 기린 농협일원 가공선로 지중화 사업, 도시지역 가로등 설치, 원통체육공원 진출입로 개설, 공동주택 기반편익시설 지원, 평화지역 경관개선 사업, 갯골천 경관개선 사업, 의용소방대 화재진압장비 구입, 고품질 벌꿀 가공센터 신축, 농산물 포장재지원, 농산물 출하 운송료 지원, 남면 통합하수처리장 신설, 상남면 통합하수처리장 신설, 농산물 친환경농자재 제조센터 건립, 기린·상남 통합상수도 시설 설치공사, 덕산 부평 통합상수도 설치 공사 등이 포함됐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역 상경기가 위축되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가경정예산을 조기 편성했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