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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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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선명규기자 |  2020.03.04 16:43:30

한화그룹 본사 전경 (사진=한화그룹)

한화그룹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각 사별로 공동휴가와 재택근무 확대시행 등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참여한다고 4일 밝혔다.

한화솔루션은 4일부터 근무 인원을 2개조로 나누어 홀짝 교대근무(2부제 근무)를 실시한다. 1개조는 회사에 출근하고, 나머지 1개조는 재택근무하는 방식이다. 회사에 출근하는 조는 대중교통 혼잡 완화를 위해 시차 출퇴근 제도(오전 7~10시 출근)를 활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 및 첨단소재 부문은 이번주 금요일(6일)과 다음주 금요일(13일) 두차례에 걸쳐 공동휴가를 실시한다. 추후 코로나19 확산 여부에 따라 매주 금요일 공동휴가를 확대 실시하는 방안도 검토할 방침이다.

한화생명은 본사에 한해 5일 하루 재택근무를 시행한다. 지난 2일에는 공동휴가를 실시한 바 있다. 재택근무 결과 분석 후 향후 지속적인 재택근무 실시에 대해서도 검토할 예정이다.

한화투자증권도 4일과 5일 이틀에 걸쳐 재택근무를 실시한다. 임직원들을 2개조로 나눠 조별로 1일씩 재택근무를 실시하는 방식이다. 한화투자증권 역시 추후 재택근무 확대 방안에 대해 검토할 예정이다.

한화자산운용은 지난달 28일부터 전 직원을 3개조로 나눠, 2일 단위로 순환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한화시스템 ICT부문은 직원들을 2개조로 나눠, 5일부터 18일까지 3일씩 재택근무를 실시한다.

한화갤러리아는 업무 중복이 없는 임직원들끼리 조를 편성해 휴무, 연차, 재택근무 등을 시행하며 사무실 출근률을 50% 이하로 유지하고 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일산 아쿠아플라넷은 오는 13일까지 주중에는 휴관하고 있다.

장교동 한화그룹 빌딩 28층에 위치한 구내식당의 경우 계열사별로 11시부터 점심식사 시간을 순차적으로 이용하게 함으로써 구내식당이 붐비지 않도록 조절하고 있다.

이밖에 업무의 특성 상 전면적인 재택근무를 실시할 수 없는 계열사들도 상황과 업무에 맞춰 임직원들의 재택근무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한화토탈에서는 초등학교 3학년 이하의 자녀를 둔 여성, 임신부 등 30여명이 코로나19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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