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

KB금융그룹이 금융분야 클라우드 활용과 상호 협업을 위해 아마존웹서비스(AWS)와 EA(Enterprise Agreement, 클라우드 이용에 필요한 일반적인 조건을 당사자 간 직접 합의하는 기업 간 계약)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현재 KB금융의 금융 클라우드 플랫폼 ‘클레온(CLAYON)’은 NHN의 ‘TOAST’ 클라우드를 활용해 KB국민은행의 통신서비스 ‘리브엠(Liiv M)’ 등을 운영 중이며, 이번 AWS와의 계약을 통해 ‘클레온’은 동시에 2개의 클라우드 인프라를 사용(멀티클라우드)하는 금융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거듭날 예정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IoT(Internet of Things), 머신러닝, 블록체인 등에 특화돼 있으며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대표적인 클라우드 사업자인 AWS의 총 175개 이상의 신기술 서비스를 신속하게 ‘클레온’에 도입할 수 있게 돼, 서비스의 편의성과 안전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KB금융 측은 AWS와의 EA계약을 계기로 클라우드의 장점을 100% 활용해 고객이 원하는 빠르고 다양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며 고객 중심으로 기술혁신을 고민하고 국내외 테크기업들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차별화 된 고객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