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청 전경(사진= 김진부 기자)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시청 1600여명의 공직자들이 '함께 이겨낼 오늘'을 다짐하며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성금모금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3일 현재 의정부시에는 코로나19 확진자는 없지만 국내 감염환자가 계속해서 늘어나는 상황을 감안, 성금을 모으기로 했다. 모아진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국민안전 확보 및 현장의료진, 자가격리자 등을 지원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복지정책과 관계자는 "모금 방식과 관련해서는 모금함을 준비한 것이 아니라 각 부서별로 자발적인 모금을 하고 있으며 금액과 관련해서도 자발적으로 기부할 수 있도록 했다"며 "5일 저녁까지 모금하고 6일 오전이면 모금액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의정부시 모든 직원이 감염증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대응하고, 철저한 사전 준비를 통해 코로나19 조기 종식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 의정부=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