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북미 게임쇼 ‘팍스 이스트(PAX EAST) 2020’에서 마블엔터테인먼트와 함께 모바일 오픈월드RPG ‘마블 퓨처 레볼루션(Marvel Future Revolution)’을 개발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마블 퓨처 레볼루션’은 컨버전스로 위기에 빠진 세계를 슈퍼 히어로 집단 오메가 플라이트(Omega Flight)가 슈퍼빌런에 대항해 지켜나가는 스토리로, 마블코믹스 ‘어벤져스’ ‘토르’ ‘아이언맨’ ‘판타스틱4’ ‘블랙 팬서’ ‘캡틴 마블’을 쓴 작가 마크 슈머라크(Marc Sumerak)가 시나리오를 직접 작성했다.
넷마블은 팍스 이스트에서 ‘마블 퓨처 레볼루션’의 세계관을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언리얼엔진을 기반으로 한 트레일러 영상에는 게임 캐릭터로 제작된 캡틴 아메리카, 캡틴 마블, 스파이더맨, 닥터 스트레인지 모습이 공개됐다. 아울러 마블의 3D 오픈월드를 구현한 사카아르(Sakaar), 잔더스(Xandearth) 지역을 공개했다.
마블게임즈 부사장 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빌 로즈만(Bill Rosemann)은 마블의 팬이라면 히어로가 돼 광대하고 생동감 있는 마블 유니버스를 자유롭게 탐험하고 싶은 꿈이 있을 것이라며, ‘마블 퓨처 레볼루션’은 그 꿈을 실현시켜줄 뿐 아니라 기존 볼 수 없었던 히어로들의 모습으로 다양한 커스터마이징하는 재미를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넷마블 강지훈 사업본부장은 “마블과의 굳건한 파트너쉽을 통해 모바일RPG ‘마블 퓨처파이트’를 5년 가까이 성공적으로 서비스할 수 있었다”며 “뛰어난 협업 속에 ‘마블 퓨처 레볼루션’이라는 모바일 오픈월드 RPG를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