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곤기자 |
2020.02.28 15:43:32
용인시는 지난 27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용인-4,5번 확진환자와 관련해 D사 직원 15명 등 23명을 자택격리하고 성남시 분당구 3명, 송파구 1명, 군포시 1명, 수원시 1명, 화성시 1명을 각각 해당 보건소로 이관했다고 밝혔다.
D사 직원인 용인-5번 환자와 관련해서 역학조사관은 지난 24~26일을 역학조사 범위로 잡고 정밀조사한 뒤 이 회사 직원 15명과 환자 가족 1명을 각각 자택격리했고, 환자 가족에 대해선 검체를 채취하도록 했다.
이 환자는 해당 기간 중 주로 도보로 출퇴근해 추가 접촉자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인근 편의점 이용 시에도 접촉자는 확인되지 않았다.
포스코건설 분당현장 직원인 용인-4번 환자와 관련해 역학조사관은 지난 22~27일을 역학조사 범위로 정해 편의점 직원을 비롯한 이동경로 내 접촉자 4명과 환자 가족 3명을 자택격리 및 보건교육했다. 이와는 별도로 가족 3명에 대해선 검체를 채취하도록 했고, 직장동료 1명은 분당보건소로 이관했다.
앞서, 같은 분당현장에 있다가 대구로 이동한 직장동료 1명은 대구 중구보건소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역학조사관이 밝힌 두 환자의 시간대별 주요 동선은 용인-4번 환자(기흥구 마북동) 지난 22일 오전 10시32분 GS25 구성 효성점(도보 이동)- 오후 2시38분 마트킹 구성점(자차 이동)- 6시28분 롯데리아 구성점(자차 이동)- 10시13분 이마트 트레이더스 구성점(자차 이동), 23일 오후 6시28 분 GS25 구성 효성점(도보 이동), 24일- 오전 6시~6시15분 출근(버스 이용)- 오후 7시 귀가(버스 이용), 25일 오전 6시~6시15분 출근(버스 이용)-10시10분 언남동 우리들소아청소년과(자차 이동)- 10시16분 셀메드주오약국(자차 이동, 배우자가 결재), 26일 오전 11시 수지구보건소(자차 이동)- 11시38분 기흥구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체 채취(자차 이동) 오후 11시54분 GS25 구성효성점(도보 이동), 27일 오전 8시10분 자가격리 통보(양성 판정)-오후 2시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 이동(보건소 응급차) 등이다.
이어, 용인-5번 환자(기흥구 신갈동)는 24일 오전 8시45~9시 출근(도보)-9시~사내 근무-11시50분~12시28분 구내식당 이용-오후 7시40~7시59분 홈플러스익스프레스 상갈점(도보 이동), 25일 9시15분~9시30분 도보로 출근-12시~12시30분 구내식당 이용-오후 3시30분 퇴근(도보 이동)-오후 4시30분~5시5분 롯데마트 신갈점(도보 이동), 26일 오후 9시 23분 기흥구보건소 검체 채취(기흥구보건소 응급차 이용), 27일 오전 11시30분 양성 판정- 오후 2시30분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이송(보건소 응급차 이용)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