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가 에너지 효율 향상사업의 일환으로 ‘급탕예열 열교환기 신규설치 무상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난방 사용자 시설의 에너지 이용효율 향상을 통한 에너지 수요 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지역난방 급탕 예열 열교환기는 지역난방수 회수 직전, 급탕에 들어가는 수돗물을 15℃에서 35℃로 가열하는 설비로, 외기온도 하락 및 온수 수요 증가 시에도 지역난방 열교환 성능 향상에 기여해 안정적인 지역난방 열사용과 급탕품질 향상에 기여한다는 것.
지원대상은 지난 2000년 1월 이전 열공급이 개시된 지역난방 사용자로 예열열교환기 단위용량(Mcal/hr)당 2만4000원 지원된다. 오는 3월 2일부터 선착순으로 신청 접수를 받는다.
한국지역난방공사 측은 이번 무상지원사업 시행으로 지역난방 사용자가 안정적으로 지역난방 급탕열을 사용할 수 있어 만족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난방 열사용 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국민 서비스 제공으로 국가 에너지 이용효율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