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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하영 김포시장, 세번째 코로나 확진자 발표…대구 신천지 집회 참석 후 이동경로?

일요일 긴급 기자회견 통해 확진자 동선 및 조치 사항 등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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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진부기자 |  2020.02.23 16:45:22

정하영 김포시장이 23일 일요일 추가 확진자와 관련해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기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 김진부 기자)

정하영 김포시장은 23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새롭게 코로나19 확진자 1명(A씨)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운양동 화성드림파크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55세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아 경기도 이천 의료원에 격리 입원됐다"고 밝혔다.

정 시장 브리핑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환자 A씨는 대구시에 주소를 두고 일산에 직장을 다니기 위해 가족과 떨어져 김포시에 거주하고 있으며 매주 수요일에는 일산 신천지 교회를 다니고 일요일에는 본가가 있는 대구 신천지 교회를 다닌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현재 김포시는 A씨 거주지인 운양동 화성파크드림 아파트에 대한 방역 소독을 마친 상태다.

현재까지 파악된 확진자 A씨의 동선은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대구를 방문했으며 17일 오전에 KTX를 이용해 서울역에 도착한 후 버스를 타고 직장에 출근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18일에는 자차로 직장을 다녀오고 19일에는 자차로 인천공항에 다녀왔으며, 집 근처 신명태명가 식당에서 혼자 식사를 했다. 20일에도 자차로 직장을 다녀오고 21일 금요일에는 자택에 머물렀다. 신명태명가 식당은 현재 시에서 소독 후 폐쇄 조치했다.

22일인 토요일에는 뉴고려병원 선별 진료소에 들렀다가 병원 입구 다솜약국에서 인후통 약을 구입했다. 다솜약국도 즉시 소독 후 폐쇄했다.

당일 저녁 18:30경 보건소 콜센터에 상담전화를 해서 우리병원 선별진료소를 안내 받고 19:30경 우리병원 선별 진료소를 방문했다가 명지병원으로 이동해 21:00경 일산 명지병원 선별 진료소에서 검사가 진행돼 23일 아침 05:30분에 일산 동구보건소를 통해 확진 판정 통보를 받았다. 확진 결과 후에는 병상 여유가 있는 경기도 이천의료원으로 이송 격리 입원됐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전국적인 지역사회 전파 추세에 따라 보건소내 선별 진료소를 1개소 추가 설치하는 가운데, 오는 26일부터는 보건소 기능을 코로나 19 대응체계로 완전 개편해서, 공직자는 물론 지역사회가 함께 위기 극복을 위해 모든 역량을 모을 수 있도록 세심하게 관리하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확진자 A씨는 고양시 백석동 유니테크빌 내에 있는 사무실에 근무하고 있으며, 고양시는 23일 12시 경 긴급상황 공지를 통해 이 사무실을 소독 완료하고 폐쇄했다고 밝혔다.

(경기 김포= 김진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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