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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하영 김포시장, 긴급 브리핑 "대구 다녀온 2명 코로나 확진 판정"

부부인 2명 확진자는 신천지 교인 아니고 대구 친척결혼식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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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진부기자 |  2020.02.21 10:44:15

정하영 김포시장이 김포시민 확진자 2명 발생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브리핑하고 있다(사진=김진부 기자)

 

김포시 정하영 시장은 2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김포시에 거주하는 시민 2명(부부)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1명(여)는 즉시 명지병원에 이송해 격리 중이고, 나머지 1명(남)도 이송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 확진자 부부 2명은 자녀와 함께 지난 15일 31번 환자가 머믈렀던 대구지역 호텔 퀸벨웨딩홀에서 친척결혼식에 참석해 1시간 30분 정도 머믈렀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들이 대구지역에 머믈렀던 기간은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이며 18일 저녁 8시경 자택에 도착했다. 이들 가족은 신천지 교인은 아닌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들 부부 중 1명(여)이 19일 기침과 인후통이 있어 구례동 모 의원에 방문했으나 병원 안으로 들어가지 않고 바깥 접수대에서 선별진료소로 가도록 안내받았다. 현재 모 의원은 즉시 폐쇄한 상태다. 질병관리본부의 역학조사에 따라 밝혀지는 대로 동선이 공개될 예정이다.

당일 18시경 지역병원에 설치된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 20일 18시경 자택에 1차 양성 확인을 받고 질병관리본부에서 2차 확진검사 결과 21일 최종 확진자 판정을 받았다. 자녀는 음성으로 자가격리 중이다.

현재 김포시는 질병관리본부 즉각대응팀, 경기도 역학조사관 및 감염병지원단과 함께 이동경로 및 접촉자 확인 등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고 방역 소독팀이 투입돼 확진자 자택과 경유지를 방역소독했다.

정하영 시장은 "김포시는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위해 코로나19 대응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추가 확인되는 상황에 대해 홈페이지와 공식 SNS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기 김포= 김진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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