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프리미엄 홈 뷰티기기 ‘LG 프라엘(Pra.L)’이 의료 전문기관으로부터 뛰어난 효능과 안전성을 인정받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LG전자는 태국 방콕 소재 국립병원인 ‘시리랏병원(Siriraj hospital)’의 피부과 연구진과 함께 진행한 ‘가정용 LED 마스크 임상 효능 검증’을 최근 완료했다. 시리랏병원은 태국을 대표하는 국립병원 가운데 하나다. 현지에서는 선대 국왕이 사망하기 전 입원치료를 받았던 곳으로 유명해 위상이 높다.
시험은 30세부터 55세 사이 참가자 2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얼굴 반쪽에만 사용할 수 있도록 특수 제작된 더마 LED 마스크를 총 8주간 사용했다. 연구진은 참가자들의 얼굴에서 제품을 사용한 쪽과 사용하지 않은 쪽 피부 변화를 2주마다 관찰하며 제품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했다.
시험 결과에 따르면 프라엘을 사용하지 않은 쪽에 비해 사용한 쪽 얼굴은 피부 수분량이 최대 7.5% 높았고, 피부 탄력은 최대 30% 높았다. 참가자들이 제품을 사용하는 동안은 물론이고, 사용한 이후에도 자극에 의해 피부가 붉게 변하는 현상을 포함한 어떠한 부작용도 발생하지 않았다.
LG전자는 더마 LED 마스크 외에도 ‘듀얼 모션 클렌저’와 ‘토탈 타이트 업 케어’에 대해서도 각각 동일한 기관에서 임상 검증을 완료했다. 앞서 ‘P&K피부임상연구센타’와 함께 진행한 국내 시험을 포함하면, LG 프라엘은 국내외 전문기관에서 모두 검증을 완료했다.
LG 프라엘 더마 LED 마스크는 국내 판매중인 LED 마스크 가운데 유일하게 미국 식품의약국(FDA: Food and Drug Administration)으로부터 가정용 의료기기 수준에 해당하는 Class II 인가(Cleared)를 받았다. 광량(光量), 출력 지속성 등을 비롯해 안전성, 전자파 적합성 등을 꼼꼼하게 검증 받은 결과다.
더마 LED 마스크는 눈 건강에 해로울 수 있는 청색광을 사용하지 않고, 적색과 적외선 LED만 적용했다. 프라엘만의 차원이 다른 ‘코어라이트(Core Light)’는 피부 속 진피층까지 도달해 사용자의 피부 관리를 도와준다.
특히 LG전자는 제품 안쪽에 LED 빛으로부터 사용자의 눈부심을 방지하는 장치인 ‘아이쉴드 구조’도 적용했다. 한국광기술원의 실험 결과에 따르면 이 구조는 LED 빛을 최대 99.8%까지 차단한다. ‘착용감지 센서’는 사용자가 제품을 완전히 착용했을 때만 LED가 작동하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