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지난해 극장 관객 2억 2668만명·매출액 1조 9140억원 ‘역대 최고’

영진위, 2019년도 한국 영화산업 결산 발표

  •  

cnbnews 변옥환기자 |  2020.02.13 17:16:43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가 2019년도 한국 영화산업의 주요 매출, 온라인, 독립·예술영화, 해외진출 등 주요 부문별 시장 동향을 종합 분석한 ‘2019 한국 영화산업 결산’을 13일 발표했다.

영진위에 따르면 이번 보고서는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통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며 그 외 다수 관련사의 자료 협조를 받아 수집됐다.

먼저 극장 관객 수는 지난 2013년 관객 수 2억 1000만명 돌파 이후 약 6년 만에 2억 2000만명대를 처음 돌파했다. 관객 수는 2억 2668만여명으로 전년대비 4.8% 증가했다.

매출액도 1조 9140억원(전년대비 4.8% 증가)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그 가운데 한국영화 매출액은 9708억원으로 전년대비 6.4%가 증가하며 역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국영화 관객 점유율은 51.0%로 9년 연속 외국영화 관객 수보다 많았다. 국내 인구 1인당 연평균 관람 횟수는 4.37회로 IHS Markit 자료에 따르면 세계 1위 아이슬란드의 4.32회를 넘어서며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박스오피스 1위는 ‘극한직업’으로 1627만명을 기록했으며 2위는 ‘어벤저스:엔드게임’으로 1393만명, 3위는 ‘겨울왕국2’로 1337만명, 4위는 ‘알라딘’으로 1255만명, 5위는 ‘기생충’으로 1009만명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는 성수기와 비수기를 한국영화와 외국영화가 나눠 가지는 흥행 패턴이 뚜렷해지며 전통적으로 구분되던 성수기와 비수기의 경계가 모호해졌다. 한국영화는 설 연휴, 여름 성수기, 추석 연휴, 크리스마스 시즌에 관객이 많았으며 외국영화는 마블 영화가 개봉한 4월, 11월 등에 관객이 집중됐다.

지난해 스크린 독과점 현상(영화 상영배중 편중)은 역대급으로 심화된 모습을 보였다. 일별 상영점유율 평균을 보면 1위가 35.8%, 2위가 20%, 3위가 13.4%로 단 3편의 영화가 하루 상영횟수의 70% 정도를 차지했다.

극장 흥행의 관객 쏠림 현상 역시 최고치를 나타냈다. 극장 흥행 1위 영화의 매출 점유율이 7.5%, 상위 10위까지의 누적점유율은 46.2%로 전년대비 무려 10.9%p나 증가했다. 상위 30위까지 보면 73.5%로 박스오피스 상위 30편이 전체 매출의 70%를 넘겼다.

반면 지난해 완성작 수출과 서비스 수출 금액을 합친 한국영화 해외 매출 총액은 7378만 달러로 전년대비 8.2% 하락했다. 이는 중국의 한한령에 따른 중국향 완성작 및 서비스 수출의 하락과 함께 ‘홍콩시위’ 악재로 홍콩 대상 수출이 급감했기 때문으로 영진위는 분석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