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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3차 전세기’ 오늘밤 8시45분 출발…교민·가족 170여명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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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일국기자 |  2020.02.11 13:33:26

지난 1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 거주 중인 교민들이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해 전세기에서 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중국 후베이성에 남은 재외국민 170여명을 데려올 ‘3차 전세기’가 11일 밤 8시 45분경 인천공항을 출발해 12일 오전 김포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의료진과 검역관으로 구성된 신속대응팀이 현지에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신종코로나) 감염증 유입 차단에 나서고, 교민·가족 등이 귀국 이후 머물 경기도 이천 국방어학원에 대한 지원 및 의견수렴 절차를 계속할 계획이다.

이날 신종코로나 감염증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부본부장인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 주재로 각 부처와 함께 이 같은 내용의 3차 우한교민 이송 준비사항 등을 논의했다.

김 부본부장은 “임시항공편은 우리 국민과 그 배우자 및 직계가족 중국인 170여명 내외를 이송할 계획”이라며 “정확한 인원은 수요조사 결과를 확인하고 있으며 중국 측의 출국 검역을 통과한 분들이 비행기에 탑승하게 된다”고 밝혔다.

한국에 도착한 교민·가족 등은 국방어학원에서 14일동안 격리 생활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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