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입구에 있는 체온측정기. (사진=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9일 보건당국은 이날 오전 9시 기준 신종코로나 환자가 1명 추가 확인돼 국내 확진자가 총25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3명이 완치돼 퇴원, 격리병상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22명이다.

25번째 환자는 73세 한국인 여성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올 1월 31일까지 중국 광둥성을 방문했던 아들·며느리와 동거해왔다. 발열, 기침, 인후통 증상을 보여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으로 확인돼 현재 분당서울대병원에 입원 중이다.

한편 지난달 27일 국내에서 4번째로 확진돼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치료 중이던 55세 한국인 남성(4번 환자)이 이날 완치돼 퇴원했다. 이로써 퇴원 환자는 총 3명으로 늘어났다. 앞서 55세 한국인 남성(2번 환자)은 지난 5일, 35세 중국인 여성(1번 환자)은 6일에 각각 퇴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