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20.02.07 09:17:22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6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의정부 시민 여러분께 드리는 글”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현황과 대책을 알리고, "확산 방지를 위해 이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안 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현황을 설명하면서 "6일 현재 의정부시 확진환자는 없으며, 능동감시는 7명으로 1대1 전담공무원이 철저한 예방위생수칙 준수 및 발열 등 이상여부를 매일 두 차례씩 확인하고 있다"고 밝히고 현재 의정부시의 대책을 다음과 같이 밝혔다.
첫째, 의정부시 공무원들은 24시간 비상방역근무체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의심증상이 신고 되는 경우 즉각 선별진료 및 확진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의료기관은 해외여행정보시스템을 통해 의심환자가 발생할 경우 보건소에 즉각 신고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환자 신고체계를 빈틈없이 가동하고 있다.
둘째, 감염병 예방수칙 홍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감염병 예방을 위한 정확한 정보 제공을 위해 직접 주민 단체를 찾아가 설명하고, 가능한 모든 방법을 통해 감염병 예방수칙을 홍보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근로자와 유학생 등을 위한 다국어 현수막을 대규모 공사장과 대학가, 행복로 및 의정부역에 개시해 외국인 유증상자를 조기발견 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셋째, 유관기관 및 다중이용시설의 운영을 잠정 중지하며 방역소독을 철저히 하고 있다. 의정부시는 3월까지 복지관, 공연, 경로당, 수영장 등의 100여개 행사와 주민자치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모든 프로그램(1개월간) 취소 및 연기하고 집합행사를 자제하고 있으며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공공장소 및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방역과 소독을 하고 있다.
그리고 안 시장은 의정부시민 여러분 모두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비누로 30초 이상 꼼꼼하게 손씻기, 기침예절 준수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안 시장은 의정부시는 보다 철저한 대응으로 믿음을 드릴 수 있도록, 더욱 투명한 정보공개로 시민여러분의 불안을 덜어낼 수 있도록 각별히 노력하겠으니 빠른 시일 내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종식을 위해 시민여러분들께서도 국가적인 위기상황이 조속히 종결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안 시장은 인터넷이나 SNS를 통해 확인되지 않은 부정확한 정보가 다수 유통되고 있으니 시민여러분들께서는 의정부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자주 살펴주시고, 의심스러운 정보는 의정부시보건소 감염병관리팀으로 연락해 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