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영진위, 영화 메인투자 전문 투자조합 신설 등 올해 지원사업 발표

영진위, 예년보다 한 달가량 빠른 2월부터 공모사업 접수 시작해

  •  

cnbnews 변옥환기자 |  2020.02.06 15:39:16

(그래픽=영화진흥위원회 제공)

영화진흥위원회가 6일 올해 각종 지원사업 요강에 대해 발표하고 이달부터 공모사업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올해 정부 예산안에 편성된 영화발전기금 지출 예산은 1015억원으로 알려졌다. 이는 전년대비 32.1%(247억원) 늘어난 규모로 영화발전기금 운영 이래 가장 큰 규모다. 그 가운데 올해 지원사업 예산은 899억 4800만원으로 결정됐다.

이와 함께 사업 요강에는 제작현장 성범죄 발생 방지, 예방 의무를 담은 기존 조항에 영화산업 내 아동 청소년 인권 보호와 근로자 건강권, 촬영장 안전 관리 의무 조항이 신설됐다.

올해 시행할 영화발전기금의 주요 내용으로는 먼저 한국영화 투자 확대를 위한 영상전문투자조합 출자 에산이 전년대비 160억원 늘어난 240억원으로 편성됐다. 특히 신설되는 ‘한국영화 메인투자 전문 투자조합’은 투자 및 배급사 중심의 국내 영화산업의 투자, 제작 환경에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또 ‘독립·예술영화 유통배급 종합지원’ 사업으로 20억원 규모를 신규 편성했다. 영진위는 연내 독립·예술영화 유통배급지원센터를 신설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국내영화 인재양성을 위한 아카데미 교육과정도 전년대비 44억원 늘어난 62억원이 편성됐다. 특히 ‘장편제작 연구과정’ 예산을 대폭 확대해 장편 1편당 3억원 내외의 제작비를 투입하고 연간 제작 편수도 기존 2편에서 7편 내외로 늘렸다.

중·저예산 영화의 촬영공간 임차료와 세트제작비를 지원하는 ‘장편 극영화 촬영공간 지원사업’도 신설돼 20억원이 편성됐다. 이는 국내 민간 스튜디오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보조금을 투입해 스튜디오와 세트를 활용한 다양한 영화가 나올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지역별 영화 창작 인프라 구축을 위한 ‘지역영화 창작 스튜디오 구축지원 사업’도 전년대비 14억원 늘어난 51억원이 투입된다. 이는 수도권에 집중된 영화 제작 인프라를 전국 각지로 확산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선정한 4개 지역과 올해 선정할 3개 지역을 대상으로 실내 스튜디오, 후반작업 시설 구축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영진위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공모사업 심사의 공정성과 투명성,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심사 제도를 개선 운영하고 있다”며 “대표적으로 심사위원 자격 기준 강화, 후보자 추첨 전문 인원 배정, 심사 참여 횟수 3회로 제안을 비롯해 여성 심사위원 50% 의무 구성 조항 등이 추가됐다”고 전했다.

한편 영진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우려에 따라 사업설명회 개최를 대신해 오는 7일 사업별 안내 영상을 공식 페이스북과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다. 개별 사업 공고와 접수는 대표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된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