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가 경계로 상향 조정돼 산업단지 비상대응반을 구성해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지난 20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환자가 확인된 직후, 감염병 위기경보단계가 주의 수준으로 상향돼 관할 산업단지 입주기업에 업무지속계획(BCP) 표준안 및 감염예방 수칙, 질병 정보를 전달했다. 이후 감염병 위기경보가 경계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산업단지 입주기업에 업무 지속계획(BCP) 가동 준비를 안내했다.
‘산업단지 비상대응반’은 전국 11개 지역본부를 통해 입주기업과의 효과적인 소통채널을 구축해, 업무 지속계획(BCP) 수립을 안내하고 수출입 애로 및 영업 중단 등을 파악해 유관기관과 협력해 입주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예방 현수막을 전국 산업단지에 설치하고, 지역본부 청사 전광판을 이용해 근로자들에게 신속하게 정보를 전파할 계획이다.
황규연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산업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산업단지 입주기업과의 긴밀한 소통 채널을 통해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