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 음악영재교육원은 음악적 재능이 뛰어나지만 경제적 여건 등 체계적인 교육을 받기 어려운 음악영재를 발굴하고, 전문적인 음악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시와 함께 ‘2020 서울시 음악영재 장학생’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서울시 음악영재교육지원사업은 경제적 여건 등으로 체계적인 교육을 받기 어려운 저소득층 음악영재를 발굴하고 체계적인 음악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2008년 시작된 장학교육 프로그램으로, 주관처인 건국대학교 사범대학 음악교육과와 음악영재교육원이 선발 및 교육과정을 담당하고 있다.
100명의 재학생들은 국내외 저명한 음악교수 등으로 구성된 교수진으로부터 이론과 실기를 겸비한 전문교육을 받고 있으며, 교육비를 전액 서울시가 지원하는 이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다수의 학생들이 국내 콩쿠르와 예중, 예고 및 대학에 합격하는 교육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것.
모집대상은 서울시 거주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 학생으로, 수급자 선정기준 중위소득 100% 미만 가정 아동이다. 서양음악전공(피아노, 관현악, 작곡, 성악), 국악전공, 미래영재 등 총 100명을 서류와 음악인지검사, 실기심사로 선발할 예정이다.
서류접수 기한은 오는 2월 6~14일까지이며, 서류심사 합격자에 한해 음악 인지검사와 실기심사를 통해 최종 대상자를 선발한다. 신청을 원하는 학생은 2월 14일까지 홈페이지에서 관련 서류를 작성해 우편, 이메일 또는 방문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