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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사투중인 평택시

평택항 국제여객터미널 방역, 경로당, 버스정류장, 재래시장 등 다중이용시설 특별방역 등 확산 방지 위해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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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병곤기자 |  2020.01.29 13:41:15

평택시가 국내 4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 발생 등 시민들 불안이 가중됨에 따라 확산 방지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평택시는 중국인 입국자가 많은 평택항 국제여객터미널 방역과 함께 공항버스, 택시, 의료기관, 인근 지역을 비롯, 중앙동 및 서정동 경로당 44개소, 재래시장 및 서정리 역사 등 유동인구가 많고 다수의 시민들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들에 대해 특별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평택항에는 중국 위해, 연태 등 5개 항로에 5대의 국제여객선이 주 14항차 운영 중으로 1일 평균 1,000여명의 여행객과 상인들이 입국하고 있어 방역 대책이 절실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28일, 평택지방해양수산청, 선사들과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대처 방안에 대한 논의 끝에, 각 선사 중 연운항·일조국제훼리는 2월 중순까지 휴항하고, 대룡해운·교동훼리·연태훼리는 오는 30일부터 당분간 승객을 제외하고 화물만 운항하기로 결정했다. 각 선사들은 향후 1~2주간 확산 추이를 지켜본 후, 휴항 연장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평택시는 국립인천검역소 평택지소와 함께 평택항 입국자들에 대한 검역도 강화한다. 입항한 배에 직접 승선해 선내에서 개인별 체온 측정과 건강상태 질문서를 제출 받고, 마스크 제공과 손소독을 실시하는 한편, 입국심사장과 입국장 밖에도 열화상감지기를 설치해 입국자들을 2중으로 점검하고 있다.

 

지난 28일 오전에 입항한 대룡해운 카훼리 승선객 116명에 대해 발열감시 등을 실시한 결과, 전원 이상없는 것으로 확인됐고 이중 중국인 90명은 숙박 없이 28일 오후 3시 전원 출항했다.

 

이 밖에도 여객터미널 내 월 1회 실시하던 소독을 전문업체를 통해 주 3회로 강화했으며, 터미널 내 전광판 송출 및 안내방송을 통한 감염병 예방수칙 홍보, 마스크·손소독제 비치 등 지속적으로 선사·부두운영사·항운노조, CIQ기관과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힘쓸 예정이다.

 

평택시 관계자는 “평택항을 통한 중국인 입국자들이 많기 때문에 여객터미널 검역과 소독, 발열감시를 철저히 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유입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1명 발생한 가운데 밀접접촉자 및 일상접촉자에 대해 1:1로 전담 공무원을 지정, 집중 모니터링을 하고 있으며, 재난안전기금을 투입해 방역용품 및 개인별 위생키트(체온계, 손소독제, 마스크 등)을 구입 배부할 계획이다. 또한, 어린이집 등 보육시설은 오는 31일까지 임시 휴원하고, 2월 8일 예정돼 있던 평택 달맞이 축제 등 시 주요행사들도 전면 취소하는 등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감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주시기 바라며, 중국 우한시 등 후베이성 방문 이후 14일 이내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발생하면, 대외 활동을 최소화하고 관할 보건소나 질병관리본부 콜센터로 신고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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