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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문체부 ‘국제관광도시’에 선정… 5년간 국비 500억

5년 동안 3개 분야 총 57개 사업에 1500억원 투입 계획… 국제관광도시 육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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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20.01.28 16:23:09

28일 오후 부산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부산시 국제관광도시 선정’ 기자회견이 열린 가운데 오거돈 시장(왼쪽 두 번째)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오늘(28일) 문화체육관광부의 ‘국제관광도시’ 공모에서 최종 대상지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8일 국제관광도시에 부산시, 지역관광거점도시에 ‘강원도 강릉시’ ‘전북 전주시’ ‘전남 목포시’ ‘경북 안동시’로 최종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 사업은 서울과 제주를 제외한 광역지자체 가운데 세계적 관광도시 잠재력을 보유한 광역시를 ‘글로벌 관광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정부 지원사업이다.

문체부는 부산시 선정 이유에 대해 “기본적 관광 기반시설이 가장 우수하고 우리나라의 새로운 관문도시 기능을 담당할 수 있는 국제관광도시로 발전할 잠재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했다”며 “해양을 낀 지리적 이점을 잘 살리고 다양한 축제, 역사문화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핵심사업이 돋보이며 정책 이해도가 높아 향후 남부권의 국제관문도시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시는 향후 5년간 국비 500억원을 지원받으며 여기에 시비 1000억원을 더해 3개 사업 분야, 57개 세부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핵심사업 분야로 ▲국제관광도시 육성 기본계획 및 브랜드 전략 수립 ▲부산 브랜드 관광기념품 개발 등 ‘부산 브랜딩’ 사업 ▲해외 매체 광고, 드라마 촬영 지원 등 홍보 마케팅 ▲해양레저 체험 콘텐츠, 걷기 코스 개발 등 ‘Beach Life&the City’ ▲국제영화제 갈라쇼 상품 개발 등 33개 세부사업에 879억원이 들어갈 예정이다.

또 전략사업 분야에는 ▲부산형 관광플랫폼 TaaS 구축과 같은 ‘혁신 스마트 관광기반 구축’ ▲부산관광패스 개발, 대중교통 편리성 개선 등 편리한 여행환경 조성 ▲부산형 관광생태계 조성 ▲글로벌 친화 여행문화 개선 등 19개 세부사업에 585억원이 들어간다.

이와 함께 ▲부산형 모빌리티 플랫폼 구축 ▲시티투어버스 운영 개선 ▲도시재생 연계 관광생태계 조성 등 관광 연계사업 분야에 36억원을 들여 국제관광도시 육성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오거돈 시장은 “우리 시는 무궁무진한 관광 잠재력에 세계적 수준의 관광 인프라,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성공개최를 통해 얻은 아세안 관광시장까지 있다. 모든 구슬을 고루 꿰어 미래의 보배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향후 국내 관광 혁신전략의 핵심도시로 우뚝 서고 나아가 모든 관광전략을 2030 월드엑스포 유치를 위한 절호의 기회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의지를 전했다.

그러면서 오 시장은 “이번 국제관광도시 선정의 핵심은 ‘대한민국 균형발전’”이라며 “수도권 집중으로 인한 지방의 소멸을 극복하기 위해 수도권에 맞먹는 광역경제권이 형성돼야 한다. 동남권 경제부흥의 핵심은 ‘공항’이기에 정부의 동남권 신공항 사업에 대한 조속한 결정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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