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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호 민주당 예비후보 “광주시당, 불공정경선 조장은 해당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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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박용덕기자 |  2020.01.09 16:18:01

정준호 광주 북갑 민주당 예비후보.가 9일 오전 11시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정준호 광주 북갑 민주당 예비후보는 9일 “공정경선 짓밟는 광주시당의 여론조사 사전 유출 경위를 밝히라고 주장했다.

 

정준호 예비후보는 9일 오전 11시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4일과 5일 이틀에 걸쳐 광주 북구 갑 선거구에서 진행된 여론조사는 선관위에 확인한 결과 신고되지 않은 여론조사라는 내용을 파악했다"면서 “실체 없는 여론조사가 불공정 경선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정 예비후보는 “모두가 알지 못했던 여론조사에 대해 당내 경쟁 상대인 상대 선거캠프에서는 너무도 정확하게 해당 여론조사를 대비한 정황을 드러냈다”며 “여론조사가 광주시당에서 진행됐다는 설이 공공연하게 나오고 있다. 여론조사기관이 광주시당인지 의문스럽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여론조사 진위파악을 위해 광주시당에 공문을 보냈지만 현재까지 아무런 답변도 듣지 못한 상태”라며 “광주시당이 여론조사 사실을 특정 캠프에 유출했다면 ‘과정이 공정해야 한다’는 우리 당의 기치를 광주시당 스스로가 짓밟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이어 정 후보는 "여론조사가 시작된 지난 4일 오전 11시, 상대방 후보는 자동동보통신을 통해 여론조사를 알리는 문자 메시지를 북구지역 주민들에게 대량으로 보냈다"며 "심지어 여론조사 기관의 수신번호 2개까지 특정해서 발송했다"고 주장했다.

 

정 후보는 "자동동보통신을 이용한 선거운동 정보 문자를 발송하려면 관할 선관위에 발송 하루 전에 신고해야만 한다"라며 "여론조사가 시작되기도 전 경쟁후보는 여론조사 사실을 미리 알고 대비했음을 스스로 증명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정 후보는 "여론조사 유출은 공정 경선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작태로, 광주시당과 상대 캠프는 이번 사건에 대한 명확한 사실관계를 밝혀야 한다"며 "민주화의 성지인 광주에서 경선 질서를 무너뜨리는 광주시당과 상대 캠프의 행위는 민주당에 대한 배신이고 해당 행위"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광주시당이 이번 사건에 대해 계속해서 위선적인 태도를 보인다면 중앙당에 진상조사를 요구할 것“이라며 "나아가 선관위 조사 의뢰와 검찰 고발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여론조사 일정과 여론조사기관 번호 등에 대한 사전유출이 맞는다면 송갑석 시당위원장과 조오섭 후보는 정계를 은퇴해야 한다"며 "광주시당이 선거의 중립을 훼손한다면 민주 인권 평화의 도시라는 자부심으로 살아가는 140만 광주시민이 용서하지 않을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 후보는 최근 소문이 돌고 있는 광주시당 핵심관계자의 후보직 양보 요구가 있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즉답을 피했지만 "핵심관계자를 만난 것은 사실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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