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20.01.09 13:54:20
"2020년 새해는 평화, 분권, 상생의 주춧돌 위애 세운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 비전으로 남북화해와 협력, 항구적인 평화정착이라는 역사적 흐름 속에서 파주발전의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2020 신년기자회견에서 새해 시정 계획을 발표하면서 접경지인 파주에서 항구적평화정착의 흐름속에 파주발전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또한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시의 위상을 높이고 통일중심도시 역할을 다하겠다며 "통일경제특구 조성, 개성공단 복합물류단지 조성, 남북교류사업의 차질없는 추진" 등을 강조했다.
파주시 균형발전과 굵직한 개발사업 추진하는 새해
"국립DMZ기억의 박물관 적극 유치할 것"
파주의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파주형 마을살리기 사업'을 통해 지역에 활력을 꽃피우도록 사활을 걸고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임을 밝혀 주목을 받았다.
구도심인 금촌과 문산지역에는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도시정비 및 상권활성화 사업을 진행하고 연풍리 문화창조밸리 프로젝트, 법원읍 새뜰마을사업과 돌다리문화마을 사업, 광탄면 이등병마을 편지길 조성사업도 추진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겠다고 밝혔다.
굵직한 개발사업과 관련해서는 GTX복합환승센터 및 테크노밸리 조성사업, 운정호수와 소리천 공릉천 친수공간 조성사업 등에서 완성도 높은 결과를 만들어내겠다고 언급했다.
교통 관련 개발사업으로 GTX-A노선, 지하철 3호선 연장, 제2순환고속도로, 서울문산고속도로, 조리금촌선 등 광역교통망 구축 본격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미군공여지인 캠프하우즈, 캠프자이언트와 캠프 개리오언에 기업을 유치해 반환공여지 개발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판문점 및 DMZ평화의 길, 한반도 생태평화종합관광센터, 임진각 평화곤돌라 개통 등 DMZ를 부각시켜 '국립DMZ기억의 박물관'을 적극 유치하겠다고 언급했다.
파주 문화정책은 역사/문화 뿌리 찾는 '파주학' 연구개발
문화정책과 관련해서는 "파주의 정체성을 정립하고 역사/문화적 뿌리를 찾는 파주학 연구개발을 통해 파주문화유산에 대한 보존 방향을 수립하고 지역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해 가겠다"고 밝혔다.
파주문화재단 설립과 관련해서는 설립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한다며 설립비용이나 운영비용 등에 대한 부담이 있지만 상황이 개선되는 대로 검토해나갈 것임을 언급했다.
그 외에 안전하고 건강한 파주를 만들기 위해 여성안심 귀갓길 환경개선사업, 여성 안심 무인택배 사업, 여성의 성장과 안전이 구현되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추진하고 어린이 안심 승하차 세이프존 설치, 일명 민식이법 시행에 신속히 대비한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
최종환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 모든 것은 시민 여러분의 시정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와 지지를 통해서만이 가능하다"며 "시민여러분과 함께 평화와 상생으로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를 향해 힘차게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CNB뉴스(파주)= 김진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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