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는 국제무역연구원을 ‘국제무역통상연구원’으로 확대 개편하고 통상 대응능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국제무역연구원의 연구역량에 통상연구 및 통상지원 기능을 통합해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무역업계를 대표하는 무역통상 분야 싱크탱크 위상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새로 출범하는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동향분석실, 신성장연구실, 전략시장연구실 등 3개실과 통상지원센터로 구성된다. 기존 통상지원단을 확대 개편한 통상지원센터 센터장은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이 겸임한다.
통상지원센터는 ▲미국, 중국 등 주요국 통상정책 분석 ▲중장기 통상전략 연구 ▲대미 아웃리치 활동 및 미국 싱크탱크 협력사업 ▲자유무역협정(FTA) 경제효과 및 수입규제 분석 ▲종합 통상정보 데이터베이스(DB) 구축 및 운영 ▲통상애로 해결 위한 민관 통상협의회 운영 등 업무를 수행한다.
아울러 무역협회는 FTA종합지원센터 내 ‘FTA활용지원실’ ‘FTA원산지지원실’ 명칭을 각각 ‘FTA활용정책실’ ‘FTA기업지원실’로 변경하고 기능을 일부 개편했다고 설명했다.
FTA활용정책실은 전주기 FTA 통합플랫폼을 통해 축적된 현장애로 및 건의사항을 분석해 정책과제를 도출한다. FTA기업지원실은 기존 원산지 사후검증 지원 업무와 시험 및 인증, 지재권, 위생검역 등 비관세장벽 분야 전문가를 활용한 현장컨설팅과 애로상담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