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19.12.27 08:13:36
이재준 고양시장은 26일 본관 2층 평화누리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을 위한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이 27일자로 고시된다"며 "어려운 인허가 협의과정 속에 6개월 만에 구역지정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현재 고양시는 고양도시관리공사의 사업출자금 753억원을 전액 확보한 상황인데다 일산테크노밸리 특별회계 250억 원 수립, 국토부 수도권정비위원회심의를 거처 공업지역 물량 10만㎡ 배정 등 사업재원 및 앵커기업 유치기반을 선제적으로 마련한 상태다.
이 시장은 이러한 결실에 대해 "2019년은 고양 일산테크노밸리를 위해 국토부, 경기도, 고양시의회가 한마음으로 땀 흘리며 달렸던 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2017년 체결된 4자 공동사업협약에 포함됐던 ‘미분양 업무시설용지의 고양시 매입 확약’ 조항을 삭제하는 변경협약을 체결해 고양시 재무안정성과 사업의 공익성도 확보했다.
2020년 4월 보상절차 착수해 2021년 공사착공
2020년 일산테크노밸리사업 핵심추진과제 5가지 발표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힌 향후 추진계획은 2020년 4월 보상절차를 착수해 하반기 내에 토지보상을 마무리하고, 2020년 말까지 실시계획을 승인받아 2021년 상반기 공사착공, 2022년 말 용지분양 실시, 2023년까지 단지조성공사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 시장은 2020년 고양 일산테크노밸리사업의 핵심추진과제 5가지를 발표했다.
첫째 경쟁우위 선점을 위한 조속한 보상실시 및 공사착공, 둘째 기업유치를 위한 현장투자 설명회와 맞춤형 투자유치 활동 착수, 셋째 역세권 테크노밸리로서 광역교통망 확보를 위한 테크노밸리역 유치 타당성 검토완료, 넷째 장항수로・한류천을 활용한 도심 속 걷고 싶은 특화 생태거리 조성, 다섯째 기업유치 전초기지인 (가칭)고양 전략산업지원센터 조성을 위한 1000억 원 규모투자 등을 발표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민선7기의 본 사업이 고부가가치 청년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력제고 등을 통해 일산권역을 비롯한 고양시의 도시성장미래를 보장할 수 있도록 일산테크노밸리 전담조직을 신설하겠다"며 강한 추진의지를 밝혔다.
CNB뉴스(고양)= 김진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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