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2020년을 맞아 새로운 10년을 지배할 20개의 ICT 트렌드를 소개하고, 5G와 AI로 구현될 초연결 사회 등 미래 사회의 비전을 제시한 ‘2020 빅 체인지’를 발간했다.
KT경제경영연구소가 출간한 2020 빅 체인지는 단순한 키워드 소개 형태가 아닌 분야별 분석으로 이뤄졌다는 게 KT측의 설명이다. KT경제경영연구소는 10년 넘게 축적된 ICT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비즈니스 성장성을 분석한 ‘비즈테크’, 미래 혁신 기술을 예측한 ‘퓨처테크’, 산업 환경 측면에서 살펴 본 ‘테크 이슈’ 등 3개 영역을 구분해 2020년 이후 다가올 미래상도 조망했다.
비즈테크에는 2020년 이후 본격적으로 시장이 열릴 기술들을 포함했다. 특히 5G 탑재와 평균 400달러의 중저가 기기 출시, 게임-체험 등 킬러 콘텐츠 확대로 대중화 바람을 타게 될 VR, 전동 킥보드부터 하늘을 나는 플라잉 카까지 세상 모든 탈 것을 서비스화하는 ‘스마트 모빌리티’ 등이다. 퓨처테크는 슈퍼컴퓨터로 1만 년이 걸리는 문제를 단 몇 분만에 풀어내는 ‘양자 컴퓨터’, 700~2000km 상공에 위성을 배치해 초연결 시대의 대체 통신망으로 기능할 ‘저궤도 위성통신’ 등 가까운 미래에 실현 가능한 첨단 기술을 수록했다. 테크 이슈에서는 ‘미중 분쟁’, ‘디즈니 이펙트’ 등 급변하는 ICT 산업 환경을 둘러싼 정책 및 규제 이슈들을 다뤘다.
KT경제경영연구소 지음 / 한스미디어 펴냄 / 596쪽 / 1만 8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