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를 위해 헌신한 인제지역 보훈대상자와 유족들의 보훈 복지가 크게 강화된다.

17일 인제군에 따르면 2020년부터 7개 단체의 보훈단체 운영비 지원을 1억400만원에서 1200만원 늘린 1억16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보훈영예수당도 현재 1인 15만원에서 최대 20만원까지 증액될 수 있도록 조례 개정을 검토하고 있다. 또 올해 총사업비 8억2000만원을 들여 인제읍 상동리 261-3번지 일원에 지상 2층 연면적 282㎡ 규모의 보훈회관 증축공사를 내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증축되는 보훈회관은 1층에는 공중화장실과 사무실, 2층은 보훈단체 사무실과 회의장, 체력 단련실이 들어선다.

현재 인제지역에는 상이군경회, 전몰군경유족회, 전몰군경미망인회, 무공수훈자회, 월남참전자회, 6.25참전 유공자회, 고엽제전우회 등 7개 보훈단체에 460여명이 회원으로 등록돼 있다. 군 관계자는 "지역 내 보훈대상자와 유족들의 긍지와 자부심을 높이고 이분들이 마땅히 찾아야 하는 권리와 혜택을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누릴 수 있도록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