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19.12.17 13:36:13
"고양시 덕양지역 특히 창릉 신도시를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스마트 시티로 만들겠다"
최성 전 고양시장은 17일 고양시의회 영상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1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고양시을 지역)를 선언했다. 이날 오전 최 전 시장은 일찍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상태다.
공식명칭인 고양시(을) 지역은 과거 덕양(을) 지역으로 행신1동, 행신2동, 행신3동, 삼송동, 행주동, 창릉동, 화전동, 능곡동, 효자동, 대덕동 등이 지역구다.
최 전 시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삼송 신도시 건설에 앞장섰던 17대 국회의원(덕양을)의 경험과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고양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재선 고양시장의 성과를 토대로 고양시 덕양 지역 특히 창릉신도시를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스마트 시티로 만들겠다"며 구체적인 공약 7대 비젼을 제시했다.
기자들의 질의에 답하면서 최 전 시장은 왜 다시 국회의원으로서 일하려고 하는지에 대해 밝히면서 "창릉신도시가 발표되면서 이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기 위해서는 급선무인 교통문제를 해결하고 더 나아가 자족형 스마트 시티로 조성할 필요가 있다"며 "그에 더해 일산에서 진행 중인 여러 프로젝트와 연계한 고양시 복합 발전을 위해서는 할 일이 많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최 전 시장은 "그동안 분에 넘친 사랑을 받았다. 때로는 개인적으로 가슴 아픈 고통과 좌절의 순간도 있었지만, 그때마다 많은 시민들께서 믿음과 사랑을 주셨다"며 "이러한 시민들의 믿음에 보답하기 위해 오늘 무거운 책임감으로 이 자리에 다시 섰다"고 언급하면서 21대 총선에 출마하게 된 심정을 밝히기도 했다.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출마를 선언한 최성 더불어 민주당 예비후보는 덕양구의 7대 비젼,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기 위해 이번 총선에서 필승을 다짐했다.
한편 최성 전 시장이 밝힌 고양(을) 지역의 7대 비젼은 첫째 행신중앙로 역사 유치, 둘째 덕양구 분구, 셋째 창릉3기 신도시 자족형 스마트 시티 조성, 넷째 능곡동의 복합개발, 다섯째 행주산성역 역사 건립, 여섯째 신분당선 연장 및 스포츠센터 건립, 일곱째 덕은역과 향동역 유치 등이다.
최성 전 고양시장은 김대중정부 청와대 행정관과 17대 국회의원(덕양을)을 역임했으며 고양시 민선 5기, 6기 시장을 지냈다. 또한 전국 대도시 시장협의회장(전)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양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특임교수다. 다음은 최성 전 고양시장의 제21대 국회의원 출마 기자회견 선언문 전문이다.
[최성 전 고양시장의 국회의원 출마 선언문 전문]
"할 일 많은 덕양! 최고의 성과로 말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덕양지역 주민과 꽃보다 아름다우신 105만 고양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정보도를 위해 애쓰시는 언론인 여러분! 최성입니다. 저는 오늘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고양시(을)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하고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이 자리에 섰습니다.
그동안 저는 덕양구민과 고양시민 여러분께 분에 넘친 사랑을 받았습니다. 때로는 개인적으로 가슴 아픈 고통과 좌절의 순간도 있었지만, 그때마다 시민 여러분께서는 “좌절하지 말고, 더욱 강한 실력을 키워라. 그러면 반드시 나라와 지역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거다”라며 용기를 주셨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눈물 흘리며 스스로 다짐했던 그 때의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습니다. 그 믿음에 보답하기 위해 오늘 무거운 책임감으로 이 자리에 다시 섰습니다.
저는 고양시(을), 당시에는 덕양(을) 지역에서 정치를 처음 시작한 이후 17대 국회의원으로, 재선 고양시장으로 혼신의 힘을 기울였습니다. 정말 단 하루도 쉬지않고, 오직 주민과 지역을 위해 뛰었습니다. 덕양발전을 가로막는 850만평 군사보호구역 해제를 위해 싸웠고, 스타필드 고양과 이케아를 유치해 덕양 지역경제의 숨통을 틔웠습니다.
50만 이상 대도시 중 최초로 지방채를 모두 청산했고,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라는 평가와 과분한 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경의선이 관통하고 있는 남북화해협력의 도시, 고양시 덕양구에 뼈를 묻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한 정치, 오로지 일로 평가받으며 지금까지 왔습니다.
그리고 지금 '할 일 많은 덕양'에는 일 잘하는 국회의원이 꼭 필요합니다. 행신동 주민들의 간절한 염원인 행신중앙로 역사 신설,
덕양구 분구, 창릉 3기 신도시 개발, 낙후된 능곡~행주의 발전 등
중대 현안을 목전에 둔 덕양의 미래는 참으로 중대한 순간에 놓여있습니다.
일산과 차별 없는 덕양, 서울의 베드타운이 아닌 자족도시 덕양, 교통난을 해소하고, 대한민국 최고의 창릉~삼송 등 신도시 건설을
통한 덕양지역의 삶의 질 개선에 대한 희망이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합니다.
감히 저 최성이 할 일 많은 덕양지역의 변화를 주도하겠습니다.
약속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결과는 아무나 낼 수 없습니다. 무겁고 엄중한 책임감을 감당할 성과와 경험이 저에게 있습니다.
17대 국회의원 시절 고양을 지역에서 오늘의 삼송 신도시 건설에 관건이 되었던 군사보호구역의 해제 등을 성사시켰던 경험과 민선 5기와 6기, 고양시를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대표도시라는 평가를 받았던 경험을 살려, 고양시(을) 지역, 보다 구체적으로는 덕양구 지역을 대한민국 최고의 1등 스마트 시티로 만드는데 저의 남은 열정을 바치고자 합니다.
저 최성이 행신 1,2,3, 삼송, 능곡, 창릉, 화전, 행주, 효자, 대덕
10개동 주민 여러분께 결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덕양발전을 위한 최성의 7가지 약속]
그럼 지금부터 정말로 ‘할 일 많은 덕양발전을 위한 최성의 7가지 약속’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창릉 3시 신도시 조성과정에서 연장되는 고양선에 <행신중앙로 역사>를 반드시 유치하여 덕양지역의 교통정체를 확실히 개선함은 물론, 덕양발전의 중심이 되는 행신동 역세권 발전을 종합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둘째,
인구 105만의 전국 10대 도시의 위상에 걸맞게 <덕양구 분구>를 조속히 추진하겠습니다. 인구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행정서비스 수요를 만족시키고 차별 없는 덕양발전에 앞장서겠습니다.
셋째,
<창릉 3기 신도시를 자족형 스마트 시티로 조성>하여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모델, 자족도시 덕양을 만들겠습니다. 이를 위해 저는 두 번째 박사논문을 쓰면서, “창릉 3기 신도시를 대한민국 최고의 스마트 안전도시”로 발전시킬 구체적인 구상을 이미 준비했습니다.
넷째,
<대곡역세권 개발을 통한 능곡 복합발전>을 추진하겠습니다. 도시재생에 대한 주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겠습니다. 능곡의 낙후된 기반시설과 주거요건 개선을 계획적으로 완성 시키겠습니다.
다섯째,
<행주산성 역사 신설 및 행주 관광문화벨트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대곡-소사선의 행주산성 역사를 신설하고, 행주동의 관광문화자원을 대한민국의 대표 관광문화 공간으로 조성하겠습니다.
여섯째,
<신분당선 삼송 연장 및 삼송 스포츠센터 건립>을 위해 모든 노력을 경주하겠습니다. 서울시, 은평구, 종로구와 공동 대응하며 고양시의 입장을 반드시 관철 시키겠습니다.
일곱째,
<덕은역과 향동역 신설>을 추진하겠습니다. 덕은동 미디어밸리, 향동 개발이 완료되기 전까지 덕은역과 향동역을 설치하겠습니다.
17대 국회의원과 고양시장을 통해 이룩했던 성과와 경험을 토대로,
덕양지역의 산적한 현안을 책임있게 풀겠습니다.
약속과 결과는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존경하는 고양을 주민 여러분, 커다란 변화를 앞둔 덕양지역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마지막 투혼을 발휘하겠습니다. 함께 해주십시오. 그것이 곧 문재인 정부 성공의 텃밭이 될 것이며, 대한민국이 더 좋은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디딤돌이 될 것입니다.
저 최성, 최고의 성과로 말하겠습니다. '할 일 많은 덕양’의 ‘일 잘하는 최성’이 되겠습니다. 말만 앞세우지 않겠습니다. 결과를 보고 평가해주십시오. 할 일 많은 덕양, 최고의 성과로 말하겠습니다!
할 일 많은 덕양을 위한 ‘일 잘하는 국회의원 최성’이 되어 보답하겠습니다. 오늘의 최성을 가능케 해주신 덕양구민과 고양시민 여러분께 모든 열정을 바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존경합니다. 사랑합니다. (전문 끝)
CNB뉴스(고양)= 김진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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