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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2020 편입 경쟁률 27.68대1로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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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정호기자 |  2019.12.09 14:28:32

사진=건국대

건국대학교는 2020학년도 편입학 모집의 경쟁률이 27.68대1로 높아졌다고 9일 밝혔다.

건국대의 이번 편입에는 348명 모집에 총 9633명이 지원했다. 작년 경쟁률 21.79대1보다 높아졌다.

국내외 4년제 대학에서 2학년 또는 4학기 이상 수료(예정)한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일반편입학은 281명 모집에 총 7669명이 지원해 평균 27.29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대학졸업자 등 학사학위 소지(예정)자를 대상으로 하는 학사편입학은 60명 모집에 1925명이 원서를 내 32.08대1을 기록했다. 특성화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산업체에서 3년 이상 근무한 특성화고졸재직자 편입학은 7명 모집에 39명이 지원해 5.57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학과(전공)별로는 일반편입학 문과대학 문화콘텐츠학과가 81.5대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산업디자인학과 74대1,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72대1 등의 경쟁률을 보였다.

학사편입학에서는 문화콘텐츠학과 63대1,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57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편입학 필기고사는 오는 24일 실시되며 1단계 합격자는 30일 발표될 예정이다. 인문계·자연계 면접고사는 2020년 1월 14일 열릴 예정이며, 최초 합격자는 2월 5일 발표된다.

건국대는 2020학년도 편입학 전형에서 예체능계-예술디자인대학을 제외하고 인문계와 자연계 전 계열에서 1단계 필기고사로 각 모집단위별 모집정원의 일정 배수(3~5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면접고사 성적 40%와 1단계 필기고사 성적 60%를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예체능계 예술디자인대학은 필기고사 30%와 실기고사 70%를 반영해 뽑는다. 필기고사 1단계 합격자 선발 배수는 일반편입과 학사편입, 모집인원과 계열별로 각기 달라 유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필기고사는 지원자의 전공 관련 기초 학업능력을 평가하는 일종의 ‘편입학 수능’으로, 인문계열와 예체능계열은 영어(40문항, 100점), 자연계열은 영어(20문항, 40점)와 수학(20문항, 60점)을 각각 출제한다. 고사시간은 60분이다. 영어는 편입 후 전공서적을 영어로 읽을 수 있는 능력을 측정하기 위해 독해력 중심으로 평가하며, 수능, 토익 독해 문제 형식으로 어휘력, 독해력, 추론, 문법 등도 출제한다. 수학은 미적분학의 일변수 미적분, 곡선, 무한수열 및 급수, 편도함수와 적분 등을 출제한다.

면접고사는 학업역량, 전공적합성, 인성, 발전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하며, 각 모집단위별 면접고사 과목 및 범위도 입학처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예체능계 실기고사는 커뮤니케이션학과와 의상디자인학과는 드로잉, 산업디자학과는 디자인렌더링, 현대미술학과는 색채소묘, 영상영화학과-스토리보드는 스토리보드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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