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19.11.29 16:25:31
최성 김대중사상 계승발전위원장(전 고양시장, 17대 국회의원)은 29일 국회의원회관 2층 제2소회의실에서 진행된 (사) 민주화추진협의회가 주관 및 김무성/이석현 국회의원이 주최 '김대중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모기념 특별강연회'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실사구시 외교와 문재인 대통령의 평화경제외교 해법'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
최성 위원장은 이날 특강을 통해 "김대중 전 대통령의 4강 외교는 철저히 국익을 위한 실사구시에 입각한 적극적인 평화외교에 뿌리를 뒀다"며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적극적 평화외교는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의 성사와 북핵문제의 포괄적 일괄타결방안 추진, 김대중-오부치 한일 공동선언, IMF 외환위기의 조기졸업, 노벨평화상 수여 등 외교적 성과를 가능케 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문재인정부가 직면하고 있는 한일경제전쟁과 북핵 평화해법, 미중경제전쟁 그리고 한반도 평화경제해법을 둘러싼 국내의 심각한 보혁갈등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DJ식 실사구시 국익외교에 입각한 포괄적 일괄타결방안이 유일한 길이며, 동시에 “스마트 국가위기관리시스템 혁명”을 통해 글로컬리즘(Glocalism) 차원에서 통합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특강에서 최 위원장은 '스마트 국가위기관리시스템 혁명을 통한 10대 해법'을 제안했는데, 이는 최근 한양대학교에서 두 번째 박사학위논문으로 제출한 '스마트 국가위기관리시스템의 정착방안- 4차 산업혁명의 성과를 중심으로'와 이를 수정보완해 출간한 '스마트 위기관리혁명'(다산초당, 2019)의 핵심적인 내용이다.
한편 최성 위원장은 김대중 정부 시절 청와대 통일비서실의 행정관으로서 ‘김대중의 3단계 통일방안과 대북햇볕정책’을 입안하는데 중심적으로 참여한 바있다.
또한 과거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 준비접촉대표단으로 참여한 DJ정부 외교안보전문가다. 또한 김 대통령 후보시절 안보보좌역과 TV토론대책팀장, 그리고 당선후에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전문위원을 거쳐 현재 김대중사상 계승발전 위원장이다.
CNB뉴스(고양)= 김진부 기자
citizennews@naver.com